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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와인 엔트로피 ΔS ≥ 0

by 와인마시는인디언 2024. 1. 17.

ΔS ≥ ^^
와인 엔트로피의 변화는 항상 웃음, 만족 보다 크다

와인 엔트로피: 와인의 향과 맛이 숙성을 통해 변형되어 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게 되는 현상

행복을 주는 와인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한다. 결국 엔트로피가 극대값을 가지는 평형상태란 음용 하기 좋은 피크상태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와인의 맛은 변화되고 좋아지기도 하지만 포텐셜이 결국엔 사라져 식초가 된다. 숙성을 통해 와인 에너지가 변화될 때 엔트로피가 발생하고, 이 엔트로피의 총량은 증가하지만 와인의 포텐셜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기다림과, 보살핌과 적절한 타이밍 또는 수단을 통해 열역학 제 2법칙을 생각하며 와인을 즐기자 


공부중 눈앞에 보였던 열역학 제2법칙을 보다가 와인의 변화/에너지 관련하여 재미있는 생각을 해보았다. 

와인에도 엔트로피가 있을까?

 

와인의 엔트로피 변화는 열역학 제2법칙과 관련이 있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엔트로피의 변화가 항상 양수 또는 0이 되어야 한다는 원리를 말한다. 와인의 엔트로피 변화는 항상 양수(0보다 크거나 같음)이며, 와인의 맛과 향이 변화하고 포텐셜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가정을 해 보았다.

와인의 향과 맛이 숙성을 통해 변형되어 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게 되는 현상을 와인 엔트로피라고 정의 해봤다. 이는 와인의 맛과 향이 변화하고 좋아지지만, 포텐셜은 줄어들게 됨을 의미한다. 숙성 과정에서 와인의 화학적 성분이 변화하고 산소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특징과 복잡성이 형성된다. 이러한 변화는 와인을 독특하고 다양한 맛과 향으로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와인의 초기 포텐셜과 에너지는 감소하게 된다.

 

와인을 즐기는 분들은 셀러나 나만의 보물단지같은 곳에 뉘어놓고 기다리고 온도나 습도는 괜찮은지 보살피고, 또 그 엔트로피?를 생각하며 언제 마셔야 제일 맛 있을까 적절한 타이밍을 고민한다. 생각보다 조금 일찍 따는 게 아쉬울 때 디켄팅이나 충분한 브리딩이라는 수단을 통해 병입 순간부터 숙성과 변화를 거처 내 입속에 전달할 황홀한 경험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결론은 "와인 엔트로피가 극대값을 가지는 평형상태" 란 "와인이 제일 맛을 주는 타이밍이라고 하겠다. 그 좋은 타이밍이 언제인지 아는가? 당신과 마실 때이다.

 

이 모든 이론적인 내용을 넘어서 와인을 마시는 과정에서는 단순히 웃음을 만들고 즐기고자 했을 뿐이다.

즐거운 와인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엔트로피 [entropy] (두산백과) 참조
ΔS ≥ 0
부등호(>)는 비가역과정에 적용되고 엔트로피의 변화(ΔS)는 0보다 크다. 즉 항상 증가한다는 말과 같다. 등호(=)는 가역과정에 적용된다.
에너지의 흐름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엔트로피가 극대값을 가지는 평형상태에 도달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에너지는 자유로이 형태를 변환시킬 수 있지만 그 때마다 반드시 에너지가 갖고 있었던 능력인 포텐셜(potential)이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에너지를 변환시킬 때마다 엔트로피가 발생한다. 그 결과 엔트로피의 총량은 증가하게 되며 에너지의 가치(potential)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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